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손흥민은 월드클래스인가? 월드클래스의 기준

카테고리 없음

by taeny1 2025. 6. 5. 13:25

본문

1. 월드클래스의 기준 : 축구는 다른종목보다 선수숫자가 훨씬 많기 때문에, 다른 종목보다 월드클래스도 많아야 한다.

다른 종목들은 대부분 축구보다 선수숫자 10분의1 이하인데 축구에서 월클을 10명 정도만 뽑으면, 축구보다 선수숫자 10분의1 이하인 종목들은 월클이 1명 이하 소숫점이 될수도 있다.

전세계 축구선수중에 수십명에 드는 경쟁률이 비인기종목 올림픽 금메달 경쟁률보다 높을수 있다.

1) Talent Pool Effect

어떤 종목의 ‘참여 인구’, 즉 잠재적 선수 수가 많을수록 그 안에서 정상급 실력자(Top Talent)가 나올 확률이 높고, 동시에 정상급에 도달하기 위한 경쟁 강도도 높아지는 현상.

2) Competition Density (경쟁 밀도)

특정 종목의 상위권(예: 프로, 국가대표)에 도달하기 위한 ‘1%의 층위’ 안에서의 밀집도.

예시) 축구 : 실력이 거의 비슷한 사람들이 전 세계에 넘쳐남 → 밀도 매우 높음

양궁 : 상위권 선수층은 있지만, 절대 수가 적음 → 밀도 낮은 편

축구는 월드클래스가 '최소 수십명'은 되어야한다.

그래야 다른종목들도 월드클래스를 뽑을수 있다.

2. 퍼거슨은 월클을 4명만 뽑았지만, 우리는 퍼거슨이 아니다.

퍼거슨은 월클을 4명만 뽑았었는데, 그건 일종의 장인정신이다. 옛날 바둑계 세계 1인자였던 일본 기사가 있었는데 평생동안 제자를 받지 않다가 조훈현(훗날 바둑 1인자가 됨)만을 제자로 받았던 것처럼

한 분야 최고에 오른 장인들은 아무나 인정하지 않는 기질이 있으니까 퍼거슨도 그런 맥락으로 이해할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퍼거슨이 아니다. 퍼거슨같은 대가는 장인정신으로 기준이 높을수 있지만, 일반인들이 월드클래스 기준을 높게 잡는다고 자신의 안목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퍼거슨은 PL에서 지도하고 싶은 선수로 케인, 아구에로, 손흥민, 알리 이렇게 4명을 선정했다. 퍼거슨을 기준으로 하면 손흥민이 살라 마네보다 위가 되므로, 퍼거슨을 기준으로 내세우는 사람들에게는 딜레마가 생길 것이다.

1) 실제 전문가(퍼거슨, 장인)는 경험 기반으로 엄격한 판단 기준을 갖고 있음

2) 일반인은 전문가가 쓰는 기준을 따라해 자기 안목인 것처럼 착각

3) 문턱 효과 (Gatekeeping Effect) : 입구를 좁게 만들어 권위를 유지하려는 경향

퍼거슨처럼 '단 4명만 월드클래스로 인정한다'는 건 선택적 인정을 통한 품격 유지

일반인 : "나는 아무나 인정 안 해" 라는 방어적 우월감

월드클래스 기준을 높게 잡는다고

자신의 안목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월드클래스 블랙핑크 지수)

3. 월드베스트는 포지션 할당제로, 월드클래스는 포지션 구분없이

1) 월드클래스와 월드베스트의 개념

월드 클래스(Class) : 수준,계급을 의미. 포지션 구분 없는 절대 실력 상위자를 내포.

월드 베스트(Best) : 각 포지션별 최고를 의미. 포지션 할당제 방식을 내포.

포지션별로 뽑고싶으면 '월드베스트'라는 용어가 이미 존재하니까 월드베스트11 또는 월드베스트22 라는 용어를 쓰면 되며, '월드클래스'를 '월드베스트'와 중복된 의미로 쓰는건 언어 혼용이다. 이건 축구 이전에 언어 개념의 문제다.

2) 포지션별 경쟁 밀도의 차이

실제로 포지션마다 선수 공급량과 수요가 다르기 때문에 경쟁 강도가 다름

예시) 윙어 : 인기 포지션 → 선호도, 공급자 많음

풀백 : 인기없는 포지션 → 선호도, 공급자 적음

'윙어에서 안 되면 풀백으로 보낸다'는 식의 흐름이 있음. 즉, 포지션 간 ‘수직 이동 경로’가 존재

축구는 포지션별 경쟁 난이도가 다르기 때문에, 포지션별 할당제로 월클을 뽑으면 인기 포지션 선수에게 역차별이 될수 있다.

발롱 30인 후보도 포지션 구분없이 뽑고 공격수가 많이 뽑힌다. 마케팅 때문에 공격수를 많이 뽑는게 아니라, 공격 포지션에 잘하는 선수들이 더 많기 때문이다.

월드베스트 - 포지션별 할당

월드클래스 - 포지션 구분없이

4. 유지 기간 - 3년 이상

1~2년은 반짝이라 불리기 쉬움

3년 이상 세계 수십명 이내 유지 시, “실력과 꾸준함이 증명된 월클”로 인정

이건 경제학에서도 쓰이는 "지속적 성과(valid persistence)" 개념과 유사하다. 단기 성과는 ‘변동성’일 수 있고, 3년 이상 성과는 ‘실력’으로 봄.

5. 결론 - 축구에서 월드클래스의 기준이란?

포지션 구분없이,

세계 수십명 안에,

3년 이상 들어갔으면,

월드클래스다.

 


댓글 영역